퇴사하면 건강보험료 얼마나 오를까? 지역가입자 전환 실제 사례 총정리

퇴사를 결심할 때 대부분은 월급이 끊기는 문제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막상 퇴사 후 현실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따로 있다. 바로 건강보험료 폭탄이다.

“회사 다닐 때는 10만 원대였는데, 퇴사하고 나니 30만 원이 나왔다”

는 이야기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직장가입자 vs 지역가입자,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월급 × 보험료율(약 7.09%) ÷ 2’의 계산법으로 회사와 절반씩 나눠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급이 400만 원이라면 총 보험료 약 28만 원
=> 본인 부담 약 14만 원

하지만 퇴사와 동시에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계산 기준이 달라진다. 지역가입자는 월급이 아니라 소득 + 재산 +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퇴사했어도 작년 소득, 예금, 전세보증금, 집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례 ① 보험료가 크게 오른 경우

실제 사례 ② 보험료가 오히려 내려간 경우

퇴사 전: 월급 700만 원, 보험료 약 25만 원
퇴사 후: 무주택, 금융자산 적음
지역가입자 전환 후: 보험료 약 15만 원

고연봉이었지만 재산이 거의 없었던 경우,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다.
즉, 퇴사 후 보험료는 ‘연봉’보다 ‘재산 구조’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는 방법, 임의계속가입제도

보험료가 갑자기 오르는 경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있다.

바로 임의계속가입제도다.

이 제도는 퇴사 전 직장가입자 자격을 최대 36개월까지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즉, 회사에 다닐 때 내던 본인 부담 보험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임의계속가입 조건
퇴사 전 18개월 중 1년 이상 직장가입자
퇴사 다음 날부터 2개월 이내 신청

장점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보험료가 급등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소득이 없는 퇴사·이직·창업 준비 기간에 특히 유리

주의할 점
회사 부담분은 없고 100% 본인 부담
하지만 지역가입자 보험료보다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

언제 임의계속가입이 유리할까?
전세·자가 보유자
퇴사 직전 연봉이 높지 않았던 경우
당분간 소득 공백이 예상되는 경우

반대로 재산이 거의 없고, 고연봉자였다면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결국 퇴사 후 건강보험료는 ‘신청 전략’에 따라 수십만 원 차이가 난다.

퇴사 전에 꼭 해야 할 체크리스트

1. 예상 지역가입자 보험료 조회 (건보공단 상담 가능)
2. 임의계속가입 대상 여부 확인
3. 신청 기한(2개월) 절대 놓치지 않기

퇴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리고 건강보험료는 퇴사 후 가장 빨리, 가장 현실적으로 체감되는 비용이다. 미리 알면 피할 수 있는 돈, 모르고 나가면 매달 새는 돈이 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퇴사하면 건강보험료 얼마나 오를까? 지역가입자 전환 실제 사례 총정리”에 한개의 의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contact